-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 보도
[헤럴드생생뉴스]지난달 20만개 가까이 늘어난 새 일자리 통계가 발표되면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힐은 월가의 전문가들을 인용해 연준이 당초 연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부양책 축소 시점을 이르면 오는 9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 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잘 관찰해보면, 연준이 양적완화(QE)에 대해 더이상 미국 경제에 좋은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에 많은 위험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19만5천개의 신규 일자리 증가는 애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3만개 가량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고용안정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새 일자리 증가수를 20만개로 제시했었다.
정치·금융 전문매체인 ‘부시 업데이트’ 편집장인 앤드류 부시는 구체적으로 연준이 9월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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