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연 인턴기자]한국계 미국인 이선경(미국명 소냐 토마스, 46)씨가 미국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했다. 이씨는 4일(현지시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대회 여성 부문에서 10분동안 37개에 가까운 핫도그를 먹어치워 3년째 우승 타이틀을 지켰다.
45kg 정도의 이씨는 “이 대회는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이 중요하다”며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정말로 집중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우승으로 5000달러(568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편, 대회의 남성 부문에서는 69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운 조이 체스트넛(29)이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핫도그 먹기 대회는 올해로 98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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