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모함메드 카멜 아므르 이집트 외무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일 아므르 외무장관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백만명의 인파가 거리 시위를 이어간 이후 사의를 밝힌 가장 고위급 장관이다.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48시간 이내로 국가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개입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이후 내각의 사퇴가 이어졌다.
무르시 대통령은 군부가 발표한 48시간의 최후통첩을 거부했으며 국가적 대통합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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