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에펠탑 직원 300여명은 이날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을 벌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파업으로 에펠탑을 찾은 관광객 수만 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탑에 오르지 못한 채 지상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만족해야 했다. 에펠탑 직원들이 이틀 연속 파업을 벌인 것은 2010년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에펠탑 직원들은 이날 노사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후 늦게 문을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324m높이의 에펠탑은 하루 관광객이 2만5000∼3만명이 찾는 파리의 상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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