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소방관이 남긴 쪽지’가 공개돼 화제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콜로라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던 한 소방관이 남긴 쪽지의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집 주인은 산불이 진화된 후 집으로 돌아와 소방관이 남긴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이 쪽지에는 “산불이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카펫으로 창문을 막아야 했다”면서 “위층의 카펫을 망가뜨려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집주인은 “쪽지를 발견한 순간 10분 정도를 소리 내어 울었다”며 소방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방관이 남긴 쪽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관이 남긴 쪽지, 불 끄느라 정신 없었을텐데 이런 매너까지”, “소방관이 남긴 쪽지, 각박한 세상에 모처럼 훈훈한 이야기다”, “소방관이 남긴 쪽지, 산불에 놀랐던 집주인이 정말 고마웠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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