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샤를 뒤투아
▷거장 지휘자 샤를 뒤투아가 이끄는 영국 5대 오케스트라인 로열필의 내한공연. 공연 첫날에는 화려한 기교로 유명한 중국계 피아노 스타 유자 왕이, 둘째 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협연한다. 첫 내한인 유자왕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피천득 외손자 스테판 피 재키브는 정경화의 명반에도 담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6월29일~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R석 25만원, S석 20만원, A석 15만원, B석 10만원, C석 5만원.
클래식
▶신아라 바이올린 리사이틀: 실내악 시리즈 II
▷서울시향 부악장 신아라는 동생 신지아(신현수)와 국내파 자매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하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과 단악장 ‘스케르초’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반주를 맡았다. 서울시향은 1년에 한명씩 실력파 단원의 리사이틀 기회를 주는 시리즈를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6월28일
▷세종체임버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1588-1210
발레
▶차이콥스키: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2006년 무용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상을 수상한 보리스 에이프만이 연출했다. 차이콥스키의 청년시절,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고, 공상과 현실을 혼돈하며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이야기다. 잘 짜인 연극 한편을 보듯 관객을 흡인한다. 교향곡 제5번 E단조, 성요한 크리소스톰의 전례가, 현을 위한 세레나데 2ㆍ3악장, 이탈리아 카프리치오,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등 차이콥스키 인생을 대변하는 음악을 정치용 지휘로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6월28일~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C석 5000원. (02)587-6181
무용
▶나우 나우 N(own)ow
▷벨기에 안무가 알랑 플라텔이 이끄는 무용단(Les Ballets C. de la B.)의 다섯 무용수가 안무가로서 선뵈는 공연이다. 예효승, 마튜 덴씬 라벨, 엘리 타스, 로스 맥코맥, 로메우 루나 등 5인은 무대에서 서로 공명하듯 움직움을 반복, 강화하면서 태초의 인간, 육체와 정신의 경계, 사회와 인간 등을 표현한다.
▷6월28일~29일
▷LIG아트홀 강남
▷전석 3만원. 1544-1555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