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근로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새너제이였다. 또 근로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업들 중 새너제이 주변에 있는 5개 기업이 상위 50위에 포함됐다.
미국에서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인 새너제이 일대가 기업 근로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글래스도어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미국 500대 대도시 권역 근로자들이 저마다 회사 사이트에 게시한 글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2위 역시 실리콘밸리 배후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이어 3위 시애틀, 4위 솔트레이크시티, 5위 워싱턴DC, 6위 올랜도, 7위 샌디에이고, 8위 보스턴, 9위 멤피스, 10위 오스틴 등 순이었다.
앞서 조사한 개별 기업별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구글(6위), 링크트인(14위), 애질런트(30위), 인텔(31위), 애플(34위) 등 새너제이 주변에 있는 5개 기업이 상위 50위 내에 포함됐다.
1위는 인근 샌프란시스코 권역에 포함된 페이스북이었다.
인텔의 한 직원은 “공짜 음식과 운동시설 등 다양한 복지혜택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이 정말 스마트하고 일도 열심히 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일들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구글 직원도 “많은 사람이 공짜 음식 제공을 말하지만 이런 것들이 사람들의 능력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멋진 마사지와 공짜음식도 중요하지만 능력이 있고 진취적인데다 고객과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고민하는 동료직원이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글래스도어의 앨리슨 윌로비 선임부사장은 “새너제이나 샌프란시스코의 근로자들은 일과 생활의 건전한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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