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조지타운대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중대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소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가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2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를 집권 2기의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새로운 입법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개혁을 위해선 대통령 권한을 행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우리가 가야 할 곳을 위해 나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비전은 탄소 오염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국제적인 노력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적 계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연료들을 설계할 과학자들, 그것들을 생산할 농민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창안해 낼 엔지니어들과 그것들을 만들고 판매할 사업가들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청정에너지 경제’의 토대 세우기 위한 노동자들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한 신의 창조물, 즉 우리의 숲, 수로, 농경지, 눈에 덮인 산봉우리를 보존하려면 시민 모두의 역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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