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인이 세계 병원업계를 이끌어가는 단체의 수장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은 1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스펙트럼 콘서트장에서 열린 제38차 2013 국제병원연맹(IHF) 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IHF는 1992년 설립된 세계 의료단체연합으로 비영리·비정부조직이며, 사무국은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 2년이다.
김 회장은 ‘더욱 크고 강력하며 재정을 강화한 IHF’라는 비전을 앞세워 각국 대표들의 지원을 끌어내 2011년 6월 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HF 운영위원회에서 투표로 IHF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2002년부터 2년간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맡았고 2007년 IHF 총회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08~2009년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IHF 회장에 오른 것은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지난 2007년 서울 IHF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큰 힘이 됐다”면서 “우리나라의보건의료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돼 글로벌 헬스케어 경쟁시대에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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