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연합뉴스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남(42)의 아들인 한솔(18)군이 9월에 프랑스의 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이 19일 ‘마카오와 주하이(珠海)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솔군이 5월말에 국제학교를 졸업한 뒤 자택이 있는 마카오에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정남도 5월말부터 6월초 사이에 최근 활동 거점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마카오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솔군은 2011년 10월에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에 입학했다. 다른 학생과 마찬가지로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한솔군은 지난해 10월 핀란드 TV와 형제 중 막내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어떻게 해서 권력 후계자가 됐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며 “이는 할아버지와 삼촌 간의 문제였고 두 사람 모두 (내가)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김정은)가 어떻게 독재자(dictator)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은 한솔군이 지난달 30일 보스니아 국제학교를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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