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국과 중국 경찰은 19일 베이징에서 제10차 한중경찰협력회의를 갖고 상대국에 도피해 있는 범죄인의 적극적인 검거와 송환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주중대사관 영사부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서 구은수 경찰청 외사국 국장, 중국 측에선 멍훙웨이(孟宏偉) 공안부 부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현재 중국에 도피해있는 한국 범죄인은 총 231명이며 한국에 도피한 중국 범죄인은 10∼2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전화금융사기, 성범죄, 사이버 범죄, 마약범죄 등 양국을 무대로 이뤄지는 국제범죄에도 공동 대처키로 했다.
양국 경찰은 이번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도피사범 집중 검거와 인터넷 도박 중국 도피사범 신병 송환’ 합의서에 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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