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화제가 된 ‘위안부’ 발언이 올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은 중국오락망이 지난 17일, 최근 방송된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 방송에 출연한 쩡즈웨이(曾志偉ㆍ60)가 개막전인 브라질 대 일본 경기에서 일본을 응원한다고 말한 천즈징(陳芷菁)에게 “당신이 위안부냐?”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천즈징은 크게 당황해 방송 내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는 것.
쩡즈웨이 |
쩡즈웨이는 위안부 발언에 앞서 농담조로 “(천즈징에 대해) 정말 이상하다. 스포츠도 모르면서 진행을 맡다니”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이 글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찬반 양론이다. “속 시원하다.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일본을 응원하는 건 참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위안부라는 발언은 좀 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쩡즈웨이는 영화 ‘무간도’, ‘건국대업’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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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천즈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