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미국 시카고 공공건강국에서 붙인 광고 사진으로 공공건강국은 지난 5월부터 10대의 임신을 막기 위해 이런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카고 공공 건강국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리차드슨은 “우리 목표는 눈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효가 있었다.
시카고 10대 학생들은 물론 전 시카고 시민들이 10대 임신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만 반론이 만만찮다.
한 시카고 시민은 “광고가 도발적이기는 하지만,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고를 처음 본 순간 더 볼 수 없었다”며 “광고 이면에 숨어 있는 10대 임신 문제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시카고 공공건강국은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주면 줄 수록 10대들은 그들 자신들을 위해 더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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