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희귀 어류에 속하는 초대형 산갈치를 포착한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학술지 ‘어류 생물학 저널’에는 2011년 멕시코만에서 촬영된 산갈치 영상이 소개됐다. 미국 루이지애나대학교 연구팀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긴 몸통과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유영 중인 산갈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종전까지 산갈치는 죽은 채로 해안가에 떠밀려왔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채로만 발견됐다.
당시 연구팀은 멕시코만 북쪽 지역 해저 463m 지점에서 산갈치를 포착했다. 살아있는 산갈치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미국 해저탐사로봇 전문 업체의 무인 조종 탐사로봇을 동원, 산갈치와 맞닥뜨린 순간 고화질 카메라에 이를 빠르게 담아낸 덕분이다. 영상 속 초대형 산갈치의 크기는 5m 정도이나, 덩치가 큰 것은 몸 길이 15m, 무게 27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대형 산갈치 영상에 누리꾼들은 “초대형 산갈치 몸길이 15미터라니 상상이 안 된다”, “초대형 산갈치 영상 보니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 “초대형 산갈치 영상 찍느라 고생했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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