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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속 사과 현실이 되었네.. 골프공 크기 뉴질랜드 미니 사과 인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과 ‘티들리 폼’이 뉴질랜드에서 우연히 발견돼 영국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1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골프공 크기의 이 사과는 영국 슈퍼마켓 마크스 앤드 스펜서가 독점 판매하고 있다.

동화 위니 더 푸에 나오는 동요를 본떠 ‘티들리 폼’이라고 명명된 이 사과는 로열 갈라 품종의 작은 크기로 당도가 아주 높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스 앤드 스펜서의 구매 담당자 사자드 레흐먼은 “티들리 폼은 아이들에게 딱 맞는 사과”라며 “고객들이 새로운 과일을 좋아하는 데 우리는 미니 사과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양만 보고 우습게 알면 안 된다”며 “크기는 작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지름 4.2㎝ 크기의 이 사과는 과수원을 하는 데이비드 크랜웰이라는 뉴질랜드인이 자신의 과수원들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과를 독점 판매하는 마크스 앤드 스펜서는 이 사과가 영국에서 히트하면 아예 영국에 독자적으로 티들리 폼 과수원을 조성해 1년 내내 이 사과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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