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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사이버안보 미ㆍ중이 함께 해결해야 할 이슈”
[헤럴드생생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사이버공격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오후 5시10분께(한국시간 8일 오전9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휴양 시설인 서니랜즈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하기에 앞서 약 7분간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공정 무역과 사이버 안보, 인권 등 중국을 겨냥한 민감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모든 국가가 똑같은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하는 동시에 무역이 자유롭고 공정하며 미국과 중국이 사이버 안보나 지적 재산권과 같은 이슈를 함께 해결하는 그런 국제 경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권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자 한다”며 “역사는 보편적인 권리를 옹호하는 것이 성공과 번영, 그리고 정의의 핵심 요소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국 간 긴장이 불가피한 분야가 있다. 그러나 1기 임기 4년간 알게 된 것은 중국민과 미국민이 강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것이다. 같은 이해관계에따라 함께 협력할 글로벌 과제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 고위 관계자들에게 해외에 사이버공격을 단행할 표적지를 선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첫 정상회담에 돌입한 오바마 대통령이 회담에서 중국의 사이버공격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어 이번 가디언 보도가 양국 회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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