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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극물에 총격까지 오바마에 무슨일이?
[헤럴드생생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발송 되는 등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신변이 위협 받을 수 있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미 당국이 긴장에 휩싸이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리친’이 든 편지를 보낸 혐의로 텍사스주에 사는 여배우가 체포돼 기소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텍사스주 댈러스 북동쪽의 뉴보스턴에 거주하는 새넌 게스 리처드슨을 대통령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리처드슨은 현재 임신 중으로, 오바마 대통령 등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은 남편이라고 거짓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한다.

연방 대배심은 이 용의자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과 상원의원 등에게 또 다른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무술강사를 지난 3일 기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정치 기금 모금 행사장과 불과 5㎞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 시립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총에 맞는 사건도 있었다.

7일(현지시간)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학에서 5㎞가량 떨어진 곳에서 오찬을 겸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 대통령 경호실 맥스 밀리언 대변인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으며 대통령 참석 행사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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