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최근 이스라엘 해변에서 인어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에게 허탈감을 안겼다.

지난달 26일 미국 애니멀플래닛 방송은 ‘인어: 새로운 증거’ 프로그램에서 인어처럼 보이는 괴생명체를 포착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얌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바위 위에 있던 인어 추정 생명체가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해당 생명체의 정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영상을 보면 인어 추정 생명체는 물개나 기타 동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생생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인어와 외양이 비슷한 ‘듀공’이나 ‘매너티’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미국 ABC뉴스는 인어 영상을 제작한 책임자 찰리 폴레이의 말을 인용,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영상은 페이크(가짜) 다큐멘터리”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어 추정 생명체 가짜 영상이라니 황당하다”, “인어 추정 생명체 영상이 너무 생생해서 설마했는데”, “인어 추정 생명체, 이런 걸 왜 페이크 다큐로 만드는 건지”, “인어 추정 생명체 조작 영상에 전세계 누리꾼들이 다 낚였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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