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됐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4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남성은 40일간 요르단에 머물다 귀국했으며 지난달 25일부터 고열과 기침 증
상을 보여 투스카니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 남성의 직장동료와 어린이 1명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격리·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감염자 51명 가운데 30명이 사망했다.
감염자는 최근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도 확인됐으며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다.
WHO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사우디 현지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