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최근 초강력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지역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또다시 토네이도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저녁 오클라호마시티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모자(母子) 등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오클라호마시티 서쪽을 지나는 40번 주간(州間) 고속도로 인근에서 모자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과 아기의 시신을 발견했다.
특히 러시아워 시간대에 토네이도가 도로를 덮쳐 차량의 피해가 컸다. 당국은 부상 피해가 “아주 광범위하다”며 일부 운전자는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 내 최대 도시로, 지난달 20일 인접한 소도시 무어에 최고 등급인 후지타 규모(EF) 5에 해당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24명이 숨진 바 있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으나 함께 내린 비로 땅이 침수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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