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휴대전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인 오라스콤의 나기브 사위리스 회장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RFA가 전했다.
북한 인구가 2400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 주민 12명 가운데 1명꼴로 휴대전화를 가진 셈이다.
북한에서 2008년 말 휴대전화 사업이 재개된 이후 가입자 수는 2009년 9월 10만명, 2011년 5월 50만명, 2012년 2월 100만명, 같은 해 11월 150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다.
북한의 휴대전화 사업은 2008년 12월 오라스콤과 북한 체신성이 합작해 설립한 고려링크가 독점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지역은 평양을 비롯해 15개 주요 도시와 100여개 중소 도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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