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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北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
[헤럴드생생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유도탄) 발사를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은 19일 모스크바 리아노보스티 통신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반 총장은 “북한의 도발행위를 아주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추가적 도발을 자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대화로 복귀하고 긴장을 낮출 때가 됐다”면서 “유엔은 이 같은 과정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또 전날 소치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대화를 위해 북한과의 접촉 기회를 이용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반 총장은 시리아 내전과 관련,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국들이 유엔에게 이 회의를 주관해 달라고 요청해 모든 이해 당사국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물론 다른 나라와도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다음 달 초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추가적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회의는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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