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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화 촉구
[헤럴드생생뉴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들에게 “두 지도자가 조만간 실질적인 평화안을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에두아르도 델 부에이 유엔 부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함께 반 총장은 이스라엘 경찰 당국이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위치한 이슬람과 유대교의 공동 성지인 템플 마운트에 대한 비 이슬람교도들의 접근을 차단하는조치를 취한데 대해서도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반 총장은 종교 자유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성지를 방문하는데 제약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지난 15일 템플 마운트 지역에서 시위가 일어나자 16일부터 이 지역에 대한 비 이슬람교도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템플 마운트 지역에서 팔레스타인들의 시위가 발생하자 섬광탄을 터트리고 물대포를 쏘면서 진압했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인 믹키 로젠펠드는 템플 마운트 지역에 대한 접근 제한 조치를 유사한 시위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말했다.

이슬람과 유대교의 공동 성지인 템플 마운트는 종교적으로 매우 민감한 곳이다.

아랍어로 ‘하람 알 샤리프’로 불리는 템플 마운트에는 이슬람 3대 성지 가운데하나인 알 아크사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자리 잡고 있다.

유대교들에도 템플 마운트는 솔로몬의 신전이 세워졌던 곳으로 여겨지는 최고의성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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