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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신발공장 붕괴, 최소 6명 사망·11명 부상
[헤럴드생생뉴스]캄보디아 남부 캄퐁스푸 주(州)의 한 신발 공장에서 16일(현지 시간) 천장이 붕괴돼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캄퐁스푸 신발공장의 콘크리트 천장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여직원 5명과 남자 직원 1명 등 최소 6명이 숨졌다. 특히 사고 당시 공장 안에서 최소한 100명이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목격자들은 50여 명이 건물 안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붕괴사고 주변에서는 사상자들의 혈흔도 목격됐다.

사고 현장에는 긴급 출동한 경찰과 직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달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로 1127명이 사망하는 참사와 관련 열악한 노동환경과 사업장 안전기준을 둘러싼 논란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붕괴 참사 직 후 사고지역 주변의 수백 개 의류공장이 무기한 문을 닫기로 하는 등 여파가 컸던 만큼 이번 사고의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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