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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CEO 희귀병, “14년 전 감기 앓고 성대마비”
[헤럴드생생뉴스]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건강 악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페이지 CEO가 14일(현지시간) 구글의 SNS ‘구글 플러스’에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14년 전 심한 감기를 앓은 뒤 성대 왼쪽 부분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 해 또다시 감기에 걸린 뒤 오른쪽 성대에까지 이상이 생기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의료진에 따르면 페이지의 성대 손상은 매우 드문 신경계통의 이상에 따른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이라는 추측 뿐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페이지 CEO는 목소리가 작아지고 쇳소리가 나는 등 완벽하게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는 등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BC는 지난 1999년 래리 페이지 구글 CEO가 독감과 갑산성염으로 성대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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