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커피 데이트 가격은 얼마일까.
15일(현지시간) CNN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팀 쿡과의 만남이 채리티버즈닷컴이 진행한 경매에서 익명의 낙찰자에게 61만 달러(한화 약 6억7900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 낙찰자는 다른 한 명과 함께 동석이 가능하며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팀 쿡과 30분 가량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글렌다 펠든 채리티닷컴 대변인은 행사 관계자 모두의 의견 조정을 거쳐 낙찰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86명이 응찰한 이번 경매는 로버트 케네디 정의 인권 센터를 위한 자선 경매로 진행됐다. 경매 수익금이 기증되는 로버트 케네디 정의 인권 센터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로버트 케네디를 기리기 위해 1968년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설립했다.
애초에 5만 달러에 낙찰을 예상했고 전날까지 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날 61만 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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