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암은 명문가 태생이었지만 출세길이 막혀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렸다. 환갑이 되어서야 벼슬길에 오르기까지 그는 ‘밀려난 자들의 그림’인 남종문인화를 다수 남겼다.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은 표암의 탄생 30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표암과 조선남종화파전’을 연다. 총 70점이 내걸리는 전시는 26일까지 열린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표암 강세황의‘노인관수(老人觀水:노인이 물을 바라보다)’. [사진제공=간송미술관] |
표암 강세황의‘노인관수(老人觀水:노인이 물을 바라보다)’. [사진제공=간송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