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재정적자 3% 감축 시한을 2년 연장해 달라는 프랑스의 요청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사실상 수용했다고 레제코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3일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프랑스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낮추기까지의 시한을 2년 연장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마르크 애로 총리는 5일 TF1 TV에 출연해 EU 집행위가 프랑스의 재정적자감축 시한을 2년 연장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 달성 목표를 2014년 중반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독일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EU의 성장안정협약은 그 규정을 적용하는데 유연성을 갖고 있다며 프랑스에 대한 재정적자 감축시한 연장 결정을 옹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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