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이그재미너 등 외신들은 “리카르도 포틸로라는 유타주 출신 심판이 지난달 말 고등학교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가 선수에게 가격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46세인 포틸로 심판은 경기 도중 한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불만을 품은 선수에게 머리 부위를 맞고 약 1주일간 중태에 빠졌다가 5일(한국시간)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심판을 때린 선수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진 뒤에 처벌 여부가 정해질 계획이다.
숨진 포틸로 심판의 가족들은 “이전에도 몇 차례 선수들과 시비가 붙은 적이 있어 심판 일을 그만두라고 말렸지만 워낙 축구를 사랑한 까닭에 계속 심판을 보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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