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호주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직업군은 외과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2010∼2011 회계연도 국세청 납세액 기준으로 직업별 연평균 소득을 집계한 결과, 외과의사가 35만383호주달러(약 3억9000만원)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국 외과의사의 평균연봉(8268만원ㆍ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액수다.
이어 마취과 의사가 30만2653 호주달러로 2위에 올랐고, 금융중개인은 26만9622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내과의사(25만4597호주달러), 5위는 법조전문가(17만7702호주달러), 6위는 정신과전문의(17만6885호주달러)가 차지했다.
7∼10위는 최고경영자(16만4931호주달러), 광산 엔지니어(15만7428호주달러), 기타 개업의(15만5465호주달러), 치과의사(14만957호주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이에따라 의료 관련 직종은 10위 안에 6개가 포함돼 호주의 대표적 고소득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커피 전문점 직원(3만7928호주달러), 미용사(3만8363호주달러), 웨이터(4만1073호주달러) 등은 저소득 직업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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