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정부, ‘아베발언’ 파문 수습 도모”<요미우리>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晉三)총리의 침략 정의 발언 이후 불거지고 있는 국내외 파문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야당의 질의가 있을 경우 총리 발언의 진의를 충분히 설명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의 발언이 “표현부족으로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정부 소식통)고 보고 향후 국회 답변 과정에서는 내각의 견해를 사전 조율한 뒤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3일 참의원 답변을 통해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 “침략에 대한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침략 사실을 부정하는 역사인식을 드러낸 데 이어, 24일에는 각료들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겠다”면서 사실상 참배를 정당화했다.

이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산 것은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