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터키 공항에서 밀입국 소동을 벌였다.
터키의 일간지 휴리예트는 저스틴 비버가 1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사비하괵첸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밟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가려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1일 오후 8시30분께 개인 항공기로 공항에 도착하자했고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차량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공항경찰은 저스틴 비버 일행이 탄 차량을 뒤쫓으며 제지했고, 입국 수속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의 경호원들은 입국 수속을 거부했고 경찰과 대치했다.
출입국관리소 직원은 차량이 다시금 도주를 시도하자 차량 앞으로 뛰어들면서 제지했다.
이윽고 공항경찰은 차량 내에 있던 경호원들을 모두 하차시킨 후 입국 수속을 진행하려 했다.
저스틴 비버의 경호원들은 그러나 여권만을 건네준 채 저스틴 비버를 보여주지 않고 버텼으며 결국 운전석 창문을 5㎝ 가량 내려 확인한 후에야 출입국관리소 직원은 여권에 입국 도장을 찍어줬다.
이후 저스틴 비버를 태운 차량은 공항을 빠져나간 뒤 도로 교통신호를 모두 무시한 채 이스탄불 시내 호텔로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스웨덴 공연 당시에도 저스틴 비버를 태운 버스에서 마약과 전기충격기가 발견됐고 앞선 독일 공연 때는 애완용 원숭이를 데리고 뮌헨 공항으로 입국하려다 서류 미비로 검역 당국에 압류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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