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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파산보호 신청..전기차 업계 경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해 저조한 판매 실적을 올린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코다홀딩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 업체는 1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 자산 매각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코다홀딩스의 자산은 5000만달러, 부채는 1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다홀딩스 측은 전기차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앞으로 에너지 저장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다홀딩스는 2년 전 상대적으로 자본집약 정도가 낮은 에너지 저장사업을 시작해 코다에너지를 설립한 바 있다.

필 머터프 코다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자산을 포트리스 투자그룹이 이끄는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자동차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다홀딩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코다오토모티브는 지난해 판매량 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100대밖에 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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