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일본 요코하마(橫浜) 시내에서 까마귀와 비둘기 20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그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3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요코하마시 나카(中)구 번화가에서 까마귀와 비둘기 20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장은 JR 간나이(關內)역 부근의 반경 약 350m 범위 지역으로, 음식점과 사무실, 아파트 등이 즐비한 곳이다.
죽은 까마귀와 비둘기는 노상이나 빌딩 옥상에 흩어져 있었고,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모여 죽어 있는 곳도 있었다.
요코하마시의 조류 인플루엔자(AI) 간이검사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가나가와현 경찰본부는 사인을 밝혀내고자 독극물 검사에 착수했다. 일본은 최근 도쿄·요코하마 등 대도시 주변에 까마귀가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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