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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베 반동주의자로 변모” 佛 언론 비판
[헤럴드 생생뉴스]프랑스의 르피가로지가 2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수주의에 이웃 국가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르피가로는 이날 국제면 기사에서 “개혁주의자인 아베 총리가 반동주의자가 될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아베 총리가 작년 12월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이 일본 극우진영에 속해 있다는 것을 잊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집권 후 불과 4개월 만에 일본 경제에 엄청난 신뢰를 안겼다며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이 현재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르피가로는 아베가 최근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를 거리낌없이 지지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일본 경제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묻혔던 국수주의자의 모습이 최근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아베의 지지 발언에 일본에 침략당한 한국과 북한, 중국 정부가 크게 분노했다면서 한국 외교장관의 일본 방문 취소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비난 발언을 소개했다.

르피가로는 아베가 현재 아주 어렵게 돼 있는 개헌 절차를 간소화한 후 방어 임무만 할 수 있는 자위대를 정규군으로 전환하는 조항을 개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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