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은행(BOJ)가 2015년 회계연도에 목표했던 물가 상승률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BOJ는 26일 발표한 ‘경제ㆍ물가 전망’을 통해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3%포인트 높은 0.7%로, 2014 회계연도 전망치는 0.5% 높은 1.4%로 상향 조정했다. 2015년 회계연도 물가상승률은 1.9%로 예상해 2년 뒤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2015 회계연도 전반기나 초반에 2% 목표달성을 예상하는 정책위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BOJ는 올해 실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6%포인트 오른 2.9%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1.4%, 2015년은 1.6%로 내다봤다.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것이며 회의를 통해 2년 안에 시중 자금공급량을 배로 늘리는 등의 기존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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