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근교에 있는 사바에서 8층 건물이 붕괴, 120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건물 안에 갇혀 구조되지 못하거나 실종된 사람이 많아 사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건물은 굉음을 일으키며 아래 2층을 제외하고 6층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해당 건물은 의류공장 5곳과 점포 200개, 은행 등이 입주해 있는 대형 건물로 알려졌으며, 붕괴 당시 약 2000여 명이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KBS 뉴스 보도 캡처화면 |
미국 CNN은 이 사고로 사망자가 최소 123명, 부상자가 1000여 명 이상이라고 전했고, AFP는 사망자가 최소 124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외신들 사이에선 사망자 수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이 건물에 균열이 발견되면서 근로자들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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