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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으로 하나되는 전세계, 광고시장도 성장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앞으로 7년 후인 2020년이 되면 전 세계 인류가 모두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최근 자신의 구글 플러스 계정을 통해 “2010년대 말까지 지구상 모든 이가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슈미트 회장은 “인터넷 이용자가 20억명이라는 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상상해보라”며 “새로운 디지털 시대가 다가와 10년 내 온라인에 50억명이 접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심지어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당장 먹을 것을 걱정하는 수백만명의 아프리카 국민도 언급하며 이들도 곧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임을 전망하기도 했다.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 기구인 세계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8%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지난해 35%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인터넷 보급과 함께 광고시장도 커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광고협회(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는 지난해 미국 내 인터넷 광고 매출이 전년도보다 15% 성장한 366억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체 9%인 34억달러로, 전년도 16억달러(5%)에 비해 배 이상 성장했으며 구글을 비롯한 회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이 광고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미국 인터넷 검색 광고를 통해 온라인 광고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지난해 16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인 이마케터(eMarketer)는 모바일 광고시장 소비가 지난해 41억달러에서 올해 72억달러로 7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2013년 1월의 세계 인구는 71억명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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