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구 유고슬라비아 고 치토 전 대통령이 남긴 금고에서 금괴와 사금이 총 30kg이나 쏟아져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세르비아 당국은 유고 왕국의 컬러 죨제비치 왕가가 소유하고 있던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총 149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금괴 등은 지난 1980년 치토 전 대통령 사후 국립은행 금고에서 30년 이상 그대로 보관돼 왔었다.
이 밖에도 금화 약 2700매와 귀금속 제품 약 250개, 현금 약 2만6000천 미국달러 등이 발견됐다. 금괴 등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외신들은 국립은행 소유품으로 접수, 치토 전 대통령 외 구 유고 지도부들이 긴급히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금괴들의 현재 시가총액은 분명치 않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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