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꽃가게’, 박수근의 수채화 ‘꽃신’ 등 근현대 미술품이 다채롭게 출품됐다. 또 해외작가 작품및 고미술품을 포함해 총 140여 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박수근의 작품 ‘꽃신’은 푸른빛 꽃신 한 켤레를 담백하게 그린 1962년작 수채화. 추정가는 2억-3억원이다. 김환기의 ‘꽃가게’는 꽃집의 정경을 반추상적으로 풀어낸 유화로 추정가 1억6000만-2억원에 나왔다. 김환기의 또다른 작품으로 한국적 서정성이 가득한 1961년작 ‘산월’은 추정가 15억원이 매겨졌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판본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권 제64호’(추정가 별도 문의) 등 불교미술품 10여점도 경매에 나왔다. 출품작은 오는 22일까지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전시된다. 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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