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일본의 아베노믹스(아베총리의 경기부양 정책) 약발이 열도 전역에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16일 전국 9개 권역의 경기판단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 공개한 분기별 지역 경제보고(사쿠라 리포트)를 통해 전국 9개전 권역에 걸쳐 지난 1월 발표 때에 비해 상향 조정된 경기판단을 내놓았다. 모든 지역 경기판단이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3분기 만이다.

이는 과감한 금융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와 투자 의욕이 상승된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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