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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사건 직후 美 전역 보안 대폭 강화…英도 비상
[헤럴드 생생뉴스]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장에서 16일(한국시간) 잇단 폭발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의 주요 도시와 영국 등이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 LA 경찰 당국이 시민이 많이 모이는 주요 장소에 대한 특별 경계를 지시하고, 특히 이날 밤 LA 다저스의 프로야구(MLB) 경기 등 주요 스포츠 경기장의 보안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전했다. LA 카운티 보안관 대변인은 경찰 당국이 순찰 강화 등을 위해 비상작전센터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하고, 인근 주요 공항에도 특별경계령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LA 뿐 아니라 워싱턴DC와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의 경찰도 보안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뉴욕 경찰도 폭발사건 직후 호텔 등 주요 건물에 주요대응팀(CRT)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들은 이와 함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수상한 행동을 봤을 때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9ㆍ11사태 이후 만들어진 위협평가시스템을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켈리 휴스턴 캘리포니아 비상관리시스템 부장관은 샌프란시스코와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의 관리들이 연방 당국이 보내온 위협 관련 정보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도 오는 21일로 예정된 런던 마라톤을 앞두고 보안 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강화방안을 마련 중이다.

영국 경찰 대변인은 대회 주최 측과 경계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보안계획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pr.com

 사진=CN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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