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번주 뉴욕증시는 기업의 1분기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연설이 주가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가 다시 확인되면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에는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 지난주보다 많은 미국 기업의 실적이 공개된다.
씨티그룹,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인텔, 야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주요 금융사와 정보기술(IT) 업체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은행권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에 실적을 공개한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의 순익이 늘어났지만, 대손충당금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은행들의 사정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카고, 뉴욕,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리치먼드 등 연준의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이번 주 잇따라 연설을 하고, 이번 주에 경기 판단을 담은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과 베이지북을 보면 연준의 경기 부양 지속 여부에 대해 더 확실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주에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엔화의 평가절하를 유도하는 일본에 경고해 이번 회의에서는 환율 전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주택착공 건수, 산업생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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