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북한 미사일이 잘못 날아가 러시아로 올지도 모르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12일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고진 부총리는 “북한이 러시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는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나라를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이 갑자기 러시아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사일이 도대체 어디로 향할 것인가 걱정된다”며 “잘못돼 우리 쪽(러시아)으로 향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로고진 부총리는 “우리 영토뿐 아니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릴 수 없고, 이런 목적을 위해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한반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래도 여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적·외교적 자원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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