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Tears in Space(우주에서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1분25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캐나다 출신의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리필드는 눈물 대신 튜브에 담긴 식수를 자신의 눈에 넣고 눈물 실험을 실시했다.
이 때 눈물(식수)은 흘러내리지 않고 해리필드의 눈 밑에 그대로 맺혀 웃음을 자아낸다. 마치 젤리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맺힌 눈물은 해리필드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도 모양만 일그러질 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매달려 있다. 해리필드는 “우주에서 눈물을 떨어지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밝히는 것으로 영상을 끝마쳤다.
현재 이 영상은 게시된 지 6일 만에 111만 건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만 600여 개가 넘게 달렸다.
영상을 본 각국의 누리꾼들은 “우주에서 함부로 울면 망신이겠다”, “재미있는 실험이네요”, “우주에서 세수는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흥미롭네요”라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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