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후지산 중턱에 위치한 고고메에서 발생한 균열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후지산 고도 1980m의 부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도로의 왼쪽 부분이 크게 훼손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댓글을 통해 “지난주 동영상을 붙인 영상”이라며 “산길에 들어갔다 이를 목격해 직원에게 상황을 알렸다”고 밝혔다.
앞서 30일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후지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산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는 하코네에서 약 150회 정도 낮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분화의 전조현상이다”, “거대 지진이 다가올 것 같아 두렵다”,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후지산의 이상징후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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