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20대 자매의 독특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화제 속 사진은 ‘벌룬스블로우(Ballons blow)’라는 비영리 환경보호 단체의 트위터에 게재됐다. 사진 속 두 자매는 지난 2011년부터 이 단체를 운영하며 풍선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실태를 고발해왔다.
두 자매는 해변에 앉아 수많은 풍선과 비닐 쓰레기에 둘러싸여 다소 화가 난 듯한 짓고 있다. 두 자매 모두 엄지를 들어 아래로 향하게 한 모습이다. 마치 해변에 풍선이나 비닐을 버린 이를 책망하는 듯하다.
‘벌룬스블로우’에 따르면 사람들이 무심코 날린 풍선들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그 조각이 땅에 떨어진다. 새나 물고기가 그 조각들을 집어먹게 되면 죽음에 달하게 된다. 심지어 풍선의 고무 재질은 잘 썩지도 않아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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