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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부, 전문직 비자 신청 5일 만에 마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정부가 발급하는 전문직 비자(H1B) 신청자 접수가 등록일 몇 일 만에 마감됐다.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는 지난 1일부터 H1B 비자 신청을 받기 시작해 5일까지 올해분 한도인 6만5000명이 모두 마감됐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지난 2011년엔 7개월 만에, 지난해는 10주일 만에 접수가 끝났으나 올해는 신청 닷새만에 마감됐다. 신청자가 쇄도하며 올해 발급 한도를 넘어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발급자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별도 배정된 2만개 비자 신청 접수도 마감됐다고 전했다.

H1B 비자는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학사학위 소지 외국인이 미국 기업에서 3년간 한시 취업할 수 있는 비자로 발급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은 2007년, 2008년에 이은 3번째다.

미국내 정보기술(IT)업계의 발급한도 확대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텔, 구글 등 IT기업들은 외국 학생들이 미국 업체에 취직해 기술을 배우고 나서 비자가 없어 귀국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직 비자 발급 한도를 늘려주길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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