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중동으로 향했다.
15일 워싱턴DC로 돌아올 때까지 유럽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두루 돌면서 6개국을 방문한다.
케리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12~14일 동북아시아 3국을 찾는다.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北京), 일본 도쿄(東京)에서 하루씩 머문다.
한·중·일 3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 위협 등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동북아 3국 가운데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은 북한 문제와 함께 내달 초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등 양국 간 현안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케리 장관은 아시아로 넘어오기에 앞서 6∼9일 중동을 먼저 방문한다.
이 지역을 또 찾아가는 목적은 좀체 진전되지 않는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평화 협상의 물꼬를 트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10~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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