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스라엘은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인터넷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컴퓨터 시스템 담당자들과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이스라엘 웹사이트들을 마비시키겠다고 공언해온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해커들이 날짜를 오는 7일로 특정해 인터넷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라고 위협했다.
4월 7일은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기념일 전날이다. 이 해커들은 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아니니머스 소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온라인 공격이 단일 국가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공격 대상은 이스라엘 정부와 은행, 학교, 기업 등의 웹사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인터넷협회는 핫라인을 개설하고 지속적인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을 상대로 공격시 대처방법과 보호방법에 관한 지침을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